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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산업기상도 대체로 '흐림'...주력·선도산업 혁신 절실

작성 2018.12.31 조회 395
새해 산업기상도 대체로 '흐림'...주력·선도산업 혁신 절실
中 성장세 둔화·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여건 어두워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부진...조선·반도체도 불투명
대형 이차전지 등 전기·전자 일부 업종 호조 기대

 중국 성장세 둔화, 미중 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과잉공급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업종의 2019년 전망이 부정적이다. 실물발 경기둔화로 불황의 강도가 깊고, 지속 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 우리 경제의 큰 축인 수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대립적인 노사관계로 인한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산업경쟁력 저하를 초래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계에선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제고 노력과 함께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미래 선도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도 규제 완화와 산업구조 개혁을 추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주문이 제기된다.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부진 어디까지…업황 악화 전망

전문가들은 주력 제조업 중 특히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업종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경우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에 따른 관세부과 및 수출물량 제한 가능성, 리콜 등 품질비용 증가 추세,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장기 저성장 기조 지속 등에 업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자동차·부품 수출은 주요 선진시장의 자동차 수요 감소 및 신흥시장 수요 둔화로 올해에 비해 0.2%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0.5% 감소세를 보이다 하반기에 올해와 같은 수준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한 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내수 판매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의 판매 증가로 3년 만에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내년부터는 경기 부진 등으로 내수 판매가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반면 수입차 판매는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SUV 흥행에 따른 신 모델 출시, 세단 모델 생산라인 가동률 축소를 통한 재고 수준 안정화 등 요인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감산정책,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촉발된 2016년부터의 철강경기 호황 사이클이 올해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는 조정 국면일 것으로 봤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마무리, 감산 기대 저하 등이 이같은 판단의 근거다. 세계철강협회(WSA)는 2019년 철강소비 증가율을 올해 2.1%에서 0.7% 둔화된 1.4%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화학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북미 천연가스 기반 화학 설비(ECC) 신증설 등 공급 증가 요인이 맞물리며 업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원료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분야는 2019년 하반기부터 선박용 연료유 규제인 ‘IMO 2020’의 시행으로 친환경 고부가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반도체, 조선 '불투명'…전기·전자 '호조' 예상

반도체와 조선은 자동차 등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여전히 전망이 불투명하다. 

반도체는 D램의 경우 최근 현물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고사양 모바일 게임 출시 본격화, 프리미엄 노트북 수요 강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기존의 공격적인 설비증설 영향으로 2019~2021년에 걸쳐 공급과잉이 이어져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대한 반독점 규제 적용 여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의 조사 가능성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조선은 중국 조선업계 구조조정, ‘IMO 2020’ 환경규제로 친환경선으로의 선박 교체 발주 호재가 있지만,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들에 의해 증가되고 있는 해양생산설비 입찰을 2017년부터 중국, 싱가포르, 노르웨이 업체가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사 경쟁력이 약화된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기계 업종은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책 발표가 없다면 하락이 예상된다.

전자·전기 일부 업종만큼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배터리, 카메라 부품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인상 가능성에 따른 긍정적 요인이 부각됐다. 대형 이차전지 수요는 세계 주요국의 노후 전력계통 인프라 교체 수요 및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확산 등으로 큰 폭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기차 확산과 전장화 추세 확대, 배터리 원자재 가격하락 등 긍정적 요인이다.

한편 건설업, 비제조업의 경우 주택규제 때문에 이연된 신규 분양 증가, 분양가 상승 및 도급액 증가, 광역철도 등 SOC와 개성공단, 남북철도,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 기대로 전망이 밝다는 기대감이 나왔다. 해외에서도 이란제재 재개에 따른 중동권 가스 공급 부족으로 관련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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